'윤 대통령 테러 협박' 10·20대 2명 불구속 송치
입력: 2022.08.01 16:12 / 수정: 2022.08.01 16:12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남용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협박 혐의로 20대 A씨와 10대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B씨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윤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지난 5월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6월2일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에 '2022년 6월3일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을 작성하고 올린 혐의가 있다. 그는 윤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인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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