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기문란' 질책 치안감 인사…경찰간부 징계위 회부
입력: 2022.07.30 11:13 / 수정: 2022.07.30 11:13
지난달 경찰 치안감 인사 혼선 논란을 놓고 담당 경찰 간부가 징계를 받게됐다./더팩트 DB
지난달 경찰 치안감 인사 혼선 논란을 놓고 담당 경찰 간부가 징계를 받게됐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질책한 지난달 경찰 치안감 인사 혼선 논란을 놓고 담당 경찰 간부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경찰청은 30일 "국무조정실 조사결과, 인사안 혼선은 (행정안전부) 장관 지시를 받은 경무관이 최종안 확인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에서 비롯됐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경무관은 행안부에 파견된 치안정책관이었다.

경찰청 인사·홍보기능도 언론의 혼란상황에서 내부 협의들을 성실히 하지 않은 과오가 지적됐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해당 경무관을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 요구했고 인사·홍보담당관은 경고 조치했다.

치안정책관과 인사담당관은 하반기 인사에 포함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21일 치안감 보직 인사안을 공개했다가 2시간 만에 번복했다. 나중에 확정된 인사안과는 28명 중 7명이 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결재 전에 인사안이 공개됐다며 공개적으로 '국기문란'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경찰은 정부에서 인사안이 내려오면 대통령 결재 전이라도 내정된 것으로 보고 발표했던 관행에 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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