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초대 국장에 김순호 치안감…'비 경찰대' 경장 특채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2.07.29 16:53 / 수정: 2022.07.29 16:53
지난 6월 치안감 승진…윤희근 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장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2일 신설되는 경찰국 초대 국장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김순호 치안감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청 제공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2일 신설되는 경찰국 초대 국장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김순호 치안감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청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다음 달 2일 신설되는 행정안전부 경찰국 초대 국장으로 비경찰대 출신 김순호 치안감이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경찰국 초대 국장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김순호 치안감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치안감은 다음 달 2일 경찰국 출범과 함께 근무를 시작한다.

광주 출신인 김 치안감은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1989년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2011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울산지방청 생활안전과장과 경찰청 감찰담당관, 교육정책담당관, 경기 안산상록서장, 서울 방배서장, 경찰청 보안과장을 지냈다.

2017년 경무관 승진 후에는 광주 광산서장과 전북지방청 1부장, 서울지방청 보안부장, 경기남부청 경무부장, 경기 수원남부서장을 지냈다. 지난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그는 경찰청 국수본 안보수사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다음 달 4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준비단장도 맡고 있다.

행안부는 경찰국 과장 인사를 마무리 짓고, 다음 달 1일 인사 내용을 발표한다. 경찰국은 치안감급 국장을 포함해 16명 인원으로 구성되며, 산하에 총괄지원과와 총경급을 과장으로 하는 인사지원과와 자치경찰과가 설치된다.

행안부는 경찰국 구성원에 대해 다양한 입직 경로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 26일 "인사과장은 인사 전문가, 자치지원과는 자치경찰 업무에 이해가 깊은 분을 과장으로 모실 것"이라며 "다양한 입직 경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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