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의 혐의로 불러서 조사 중이다./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동거설 등을 제기한 혐의로 고발당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2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백 대표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의 혐의로 불러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오전 9시 15분쯤 경찰에 출석하며 "증거에 기반한 방송이었다"며 "대통령 후보 검증과 국민의 알권리 일환으로서 언론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지난해 6월 윤 대통령 장모의 옛 동업자인 정대택 씨와 함께 서울의소리 유튜브 방송에서 이같은 의혹을 놓고 발언하다 고발됐다.
같은 해 7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 캠프 법률팀은 백 대표와 정 씨를 동시에 고발했다. 정 씨는 지난 2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다.
당시 서울의소리와 비슷한 취지의 방송을 한 열린공감TV 등도 고발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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