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경찰국장에 김순호 검토…탄핵 논쟁 안타까워"
입력: 2022.07.28 13:57 / 수정: 2022.07.28 13:57

초대 경찰국장에 비 경찰대 출신 유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대 경찰국 국장으로 비(非) 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동률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대 경찰국 국장으로 비(非) 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대 경찰국 국장으로 비(非) 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운전면허증 개통식' 후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입직 경로를 가진 분들 중 누가 초대 경찰국장으로서 적합한지 열심히 검토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마 내일쯤이면 발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김순호 치안감도 유력한 후보로서 검토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김 치안감은 광주고,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989년 경장 특채로 입직했다. 서울 방배경찰서장, 경찰청 보안 1, 2과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이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장을 맡고 있다.

14만 전국 경찰회의가 철회됐지만, 일부 경찰이 여전히 모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이 장관은 "국민들에게 집단 행동으로 보일 우려감만 주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자발적 모임을 할 수 있다. 건전한 의사소통과 언론의 장은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고 답했다.

야권을 중심으로 나오는 이 장관 탄핵 주장에는 탄핵 당할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경찰국 설치 관련 위법한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정확히 헌법과 법률에 합치한다는 게 이 장관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지금 이 어려운 국면에 그런 소모적인 논쟁을 하는 것이 대단히 안타깝다"며 "만들지도 않는 조직과 기능을 가지고 위법하다고 말씀하시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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