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건우 연주비 횡령 의혹' 윤정희 동생 불송치
입력: 2022.07.25 10:33 / 수정: 2022.07.25 10:33

증거불충분 혐의없음 결론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본인 연주비 21억원을 횡령했다며 처제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지었다. /남용희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본인 연주비 21억원을 횡령했다며 처제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지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본인 연주비 21억원을 횡령했다며 처제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지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달 중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 씨의 첫째 동생 손미애 씨에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윤정희 씨의 배우자인 백건우 씨는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1980년부터 손미애 씨가 국내 연주료 관리를 맡으며 잔고 내역을 속이고 21억원을 무단 인출했다고 주장했다.

백 씨는 은행 계좌 비밀번호를 바꾼 2019년 3월까지 손 씨가 횡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씨 동생들은 거짓으로 재산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손 씨 측은 백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은행 계좌 거래내역 등을 들여다보고 손 씨 혐의가 소명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계좌내역 등 자료 등을 검토해보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손 씨의 맞고소 사건은 경찰이 수사 중이다.

백 씨와 윤 씨 동생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윤 씨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윤 씨 동생들은 지난해 윤 씨가 프랑스에 방치돼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백 씨는 윤 씨 후견인 선임 분쟁이 발생해 2019년 프랑스 법원에서 윤 씨 동생들이 최종 패소했다고 반박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1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지난 3월 백 씨의 딸 백진희 씨가 지난 2020년 낸 윤 씨 성년후견개시 심판청구를 인용했다. 윤 씨 동생 측은 불복해 항고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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