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이 2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이 2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설공단은 26일 어린이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8월 말까지 곳곳에서 '파캉스(park+vacance)'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코로나19 사태로 2년 간 문을 닫았다가 이번에 다시 개장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주말에 1000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시설이다.
수심이 30㎝로 낮아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하기 좋다.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다. 샤워실과 탈의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물놀이장 개장 외에도 30일 오후 6시30분 음악분수에서는 시각장애인 공연예술단인 한빛예술단의 '7월, 한여름밤의 뮤직피크닉' 콘서트가 열린다. 영화 OST와 친숙한 클래식 음악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들려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내달 20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 소속 아티스트들이 '8월, 한여름 밤의 뮤직피크닉' 연주회를 선보인다. 나겸밴드의 모던락 공연,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현악 공연,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공연도 무료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물놀이나 산책, 야외 공연을 즐기면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 행복한 추억이 될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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