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미래형자동차·시스템반도체·AI반도체 등 신산업·첨단산업 인재를 1만3000여명을 양성한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미래형자동차·시스템반도체·AI반도체 등 신산업·첨단산업 인재를 1만3000여명을 양성한다. 이에 올해 64개교(중복 포함 143개교)에 420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특허청·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7개 부처와 협업해 신산업·첨단산업 인재를 올해부터 연간 4300여명을 양성해 3년간 1만3000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교육부는 7개 부처와 함께 14개 세부사업을 운영하며 143개 대학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선정평가를 거쳐 세부사업별로 지원한다. 먼저 산업부에서 △미래형자동차 △자원개발 △수소·연료전지 △온실가스감축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를 지원하며 과기부에서 AI반도체, 보건복지부에서 의료인공지능, 환경부에서 디지털물산업, 국토부에서 △그린리모델링 △공간정보 개인정보위에서 정보보안, 특허청에서 지식재산 등의 세부산업이 운영된다.

선정된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신산업·첨단산업에 대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실습과 직무실습(인턴십) 등의 실무 과정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각 부처는 대학의 인건비, 장학금,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기자재 구입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반재정지원과 연계해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집중 투자를 받아 대학의 강점 분야로 육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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