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온라인 전용 지역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서울페이플러스 홍보물.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온라인 전용 지역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10시 100억 원 규모로 온라인 전용 'e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권은 온라인 소비 증가로 오프라인 유통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을 돕고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목적으로 기획했다. 사용처는 온라인쇼핑몰 11번가 내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과 위메프오·땡겨요·먹깨비·맘마먹자·로마켓 등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배달앱 5개다.

e서울사랑샵#은 시와 11번가가 협력해 운영하는 소상공인 전용관이다. 판매수수료를 기존보다 30%이상 낮춰 소상공인 부담을 줄였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사업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한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배달 중개수수료를 낮춘 서비스다. 참여 배달앱은 가맹점에 2% 이하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한다.

상품권 구매는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앱에서 가능하다. 월 70만원 한도내에서 1만원 단위로 구매 할 수 있으며, 1인당 총 2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e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사용하면 가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서 발행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의 높은 수요를 감안해 7월 중 추가발행할 예정이고, 자치구 지역사랑상품권도 9월 중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