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 훔쳐 달아난 서울대 대학원생 입건
입력: 2022.07.19 14:57 / 수정: 2022.07.19 14:57

택시기사 편의점 간 틈 타 '슬쩍'…도주하다 연석 들이받아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서울대 대학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더팩트DB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서울대 대학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더팩트DB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서울대 대학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절도와 음주운전 등 혐의로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A(28)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40분쯤 관악구 서울대 후문삼거리 인근에서 택시기사가 근처 편의점에 들른 사이 키가 꽂혀 있던 택시를 훔쳐 달아났다. 이후 100여m를 운전하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인근 산 쪽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에게 체포됐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 조사 전이고, 추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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