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16일 고 전두환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를 예방하면서 '코바나 출신' 대통령실 직원들과 지인 김 모 교수 등은 동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김 여사 수행원은 부속실 직원 1명으로 축소됐다. 김 여사가 최근 불거진 이른바 '비선 논란'을 의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뉴시스 |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수천만원대 명품 쇼핑을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김 여사 팬클럽 ‘건사랑’ 운영진이 지난 12일 우편으로 발송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촤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여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명품매장에서 3000만 원어치의 쇼핑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건사랑은 지난 1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신원 미상 글쓴이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우편으로 보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김 여사의 명품 쇼핑은 허위 사실"이라며 "제보를 빙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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