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가축 폐사 피해를 예방하고자 살수차로 물을 뿌리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이진하 기자] 장마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육계, 돼지 등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육계 148마리와 오리 6마리, 돼지 5마리 등이 폐사했다. 올해 가축 폐사는 총 16만5000마리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를 보면 이날 온열질환자는 7명이 추가돼 누적 743명이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7명을 유지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 2일부터 11일째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재난예방활동 및 상황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통보했다.
이날 광주와 전남 제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수도권과 충남지역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서울, 경기, 강원, 충남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오전 5시 기준 인천~백령, 인천~연평 등 3개 항로 4척의 여객선을 통제했다.
또 호우 대비 관계기관과 전날 대책회의를 갖고 배부시설 사전점검, 농림시설 보호조치, 어선 입·출항 통제, 안개 발생지역 모니터링 등 재난예방 활동 및 상황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