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돈다발 사진' 장영하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2.07.12 17:28 / 수정: 2022.07.12 17:28

지난 3월 박철민 수감 중인 수원구치소도 압수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해 고발 당한 박철민 씨와 장영하 변호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장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해 고발 당한 박철민 씨와 장영하 변호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장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해 고발당한 박철민 씨와 장영하 변호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장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제보를 받았다며 성남 지역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전 행동 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 씨가 이 의원에게 사업 특혜 지원 조건으로 현금을 줬다고 밝혔다.

당시 이 의원이 20억원 상당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주장과 현금 뭉치 사진, 박 씨가 쓴 진술서가 공개됐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박 씨가 2018년 돈을 과시하며 SNS에 올렸던 사진으로 확인돼 '허위 폭로'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폭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박 씨와 장 변호사를 고발했다. 의혹 당사자인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도 이들과 김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3월29일 박 씨가 수감돼 있는 수원구치소 등 3곳을 압수수색해 외부와 주고받은 서신과 접견 기록 등을 확보했다. 지난 4월11·12일에는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박 씨에 대한 접견 조사를 벌였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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