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페스타'로 관광객 2800만 시대 열겠다"
입력: 2022.07.12 14:22 / 수정: 2022.07.12 21:18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서울-E프리' 등 주목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DDP알림관에서 열린 2022 서울페스타 & 서울 E-PRIX에 참석해 포뮬러E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윤웅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DDP알림관에서 열린 '2022 서울페스타 & 서울 E-PRIX'에 참석해 포뮬러E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윤웅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달 열리는 대규모 도심 축제 '서울페스타'를 계기로 서울 관광객 28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12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페스타 2022' 기자설명회에서 "서울페스타를 통해 2026년에는 28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며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은 글로벌 탑5 도시로 도약하는 매력적인 서울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머물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 놀고 싶은 도시 매력 특별시인 서울을 대표하는 브랜드 '서울페스타'는 서울관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서울페스타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서울-E프리'가 특히 주목된다. 최첨단 기술로 제작된 저소음·무공해 전기차가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일대와 도심 도로를 질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룬다.

서울에서는 8월 13~14일 양일간 진행된다. 특별히 서울에서 100회 경기이자 마지막 피날레 경기가 개최된다. 앞서 이 경기는 런던, 베를린, 모로코, 로마 등 세계적인 주요 도시를 돌았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는 이날 설명회에서 "서울은 세계적인 도시이자 미래적인 도시로 전기차 분야에서도 굉장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100번째 경기 장소로 서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서울에서 경기를 펼칠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서울은 산업적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 앞으로도 E-프리 대회를 놓고 다양하게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DDP알림관에서 열린 2022 서울페스타 & 서울 E-PRIX에 참석해 포뮬러E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윤웅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DDP알림관에서 열린 '2022 서울페스타 & 서울 E-PRIX'에 참석해 포뮬러E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윤웅 기자

실제 'E프리' 경기는 연간 시청자 수가 3억3000만 명에 달하며 최대 5억 명이 시청한다. 197개국에서 시청하며 SNS에 노출되는 뷰는 37억 회에 달하는 빅이벤트다.

서울-E프리 행사 동안 서울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곳이 있겠으나 T맵, 카카오맵 등의 모빌리티와 교통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페스타 2022에는 서울-E프리 경기 주변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또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K팝, K힙합 아티스트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서울 전역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등 30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50% 행사를 진행한다.

한강공원, 노들섬,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 명소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동시에 열린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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