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22일 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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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북한이탈주민에 찾아가는 가정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50가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가정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13~22일 각 분야 전문가가 제공하는 상담 등 가정돌봄 서비스를 받을 북한이탈주민 50가정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심리‧복지‧간호‧교육 등 10년 이상 현장경험을 가진 전문가 11명과 코칭교육을 이수한 탈북민이 2인1조로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탈북 아동을 양육하는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육 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통합 가정돌봄'으로 확대 개편했다. 방문 횟수도 2회에서 5회로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가족갈등, 성장발달, 건강, 빈곤 등 북한 이탈 주민의 현실적 문제에서 정신적 아픔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사전면담 및 기초조사를 통해 대상 가정의 문제와 욕구를 확인하고 전문가를 배정해 지원내용 및 방법, 제공 빈도 등을 결정한다.
대상은 2인 이상의 북한이탈주민 가정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주변에서 추천도 가능하다. ㈔새조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봉호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 직무대리는 "전문가의 세심한 돌봄을 받으며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