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약자 친화적 키오스크 만든다
입력: 2022.07.11 14:50 / 수정: 2022.07.11 14:50

신한은행·CGV 등과 민관협의체 발족

서울시가 디지털 약자와 동행을 실천하기 위해 어르신이나 장애인도 쉽게 쓸 수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이선화 기자
서울시가 디지털 약자와 동행을 실천하기 위해 어르신이나 장애인도 쉽게 쓸 수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민간기업 등과 손잡고 노인·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개발한다.

서울시는 11일 신한은행·CGV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디지털역량강화협의체'를 발족시키고 디지털약자를 위한 정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기기’를 출시하는 등 고령자 친화 환경을 구축한 신한은행은 이번 협의체에서 실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공과금 납부기기 등 은행 내 타 기기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CJ CGV는 올 하반기 디지털 약자 친화 무인발권기를 시범 적용 예정이다. 서울시는 무인발권기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기기사용과 연계한 영화예매행사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키오스크 대시민 캠페인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도 연말까지 펼친다. 디지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모두를 배려하는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디지털 기기를 학습한 후 직접 체험해보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온동네 1일 체험'도 실시한다. 월별로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디지털 소외계층이 생겨났다"며 "시는 디지털 포용 정책을 통해 모두가 차별 없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자와 동행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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