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합병원 증축시 용적률 최대 120% 완화
입력: 2022.07.11 11:15 / 수정: 2022.07.11 11:15

일부 개정안 11일 시행…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서울시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종합병원 증축시 용적률을 120% 완화한다./더팩트 DB
서울시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종합병원 증축시 용적률을 120% 완화한다./더팩트 DB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종합병원 증축시 용적률을 120% 완화한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는 도시계획시설인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120%까지 용적률을 완화하고 이중 절반 이상을 감염병 전담 병원, 중환자실 등 '공공 필요 의료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현재 서울 시내 종합병원은 총 56곳으로 이중 21곳은 용적률이 부족해 증축 등 의료시설 확충이 어려운 상황이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시설을 확충하려는 병원은 '감염병 위기 시 병상 우선 동원 확약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필요한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건폐율·높이 등 건축기준도 완화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으로 수립할 '종합의료시설 지구단위계획 수립·운영기준'에는 종합병원 증축시 도시계획 지원사항과 공공필요 의료시설 관리 방안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담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용적률 부족으로 시설 확충이 어려웠던 종합병원은 증축이 용이해지고, 공공에서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보함으로써 위기 시 의료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31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