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에 여름 전기요금 초과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용 아동이 늘어나는 지역아동센터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매뉴얼 상 운영기준을 준수해 시설을 운영했는데도 냉방비가 기존에 지급받은 금액을 초과하면 총 30만 원 한도에서 초과 금액을 시로부터 받을 수 있다.
에어컨 사용연한 및 작동상태도 전수조사해 노후 에어컨도 교체해줄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실내 적정온도는 26도, 적정 습도는 40~60%로 유지하도록 한다. 정규 시설운영 시간과 그 외 시간에도 이용 아동이 1명이라도 있다면 냉방기를 가동해야한다.
매뉴얼에 시설 종사자는 운영기준에 따라 냉방기를 가동하고 실내 온도의 적정 여부를 4시간 마다 확인해야 한다. 폭염 중 아동의 건강 유지를 위해 오후 2~4시 사이에는 야외 체육활동을 자제하고, 급식 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과 조리도구도 관리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곧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센터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발 빠르게 현장을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