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이른바 '경찰국 신설' 등 제도 개선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8일 발족했다./주현웅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이른바 '경찰국 신설' 등 제도 개선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8일 발족했다.

협의체에는 행안부 소속 정책기획관과 경찰제도개선TF 과장, 경찰청 소속 기획조정관과 혁신기획조정담당관이 기본적으로 참여한다. 안건별로 관련 국·과장 등이 포함된다.

양 기관은 협의체를 통해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설치, 행안부 장관의 소속청장 지휘규칙 제정, 경찰 인사절차 투명화, 경찰 업무 관련 인프라 확충 등 자문위원회 권고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권고안과 관련해 그동안 실무협의를 해오고 있었고, 이를 공식화해 상호 소통하는 창구로서 협의체를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의체 운영기간은 이날부터 필요할 때까지다.

이에 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자문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경찰국'으로 알려진 경찰업무조직 신설 등 경찰 제도 개선 방안을 오는 15일까지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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