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 온열질환자 51명 추가…가축 10만 폐사
입력: 2022.07.07 10:50 / 수정: 2022.07.07 10:50

지난해 155명보다 약 3.5배 늘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6일째 경계를 기록하면서 더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6일째 경계를 기록하면서 더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6일째 '경계'를 기록하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온열질환자 51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548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날 155명보다 약 3.5배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추가 사망자는 없고 누적 사망자는 5명이다.

재산 피해를 보면 육계, 오리, 돼지 등 9만7000마리가 폐사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에서 2일부터 6일째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구·광주·대전·세종·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이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남·경남 내만에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바다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서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는 종합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수온 정보 제공, 산소 공급 장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에는 현장대응반 운영, 사료공급량 조절·조기 출하 등을 독려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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