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 온열질환 44명·사망 2명 추가발생
입력: 2022.07.06 10:02 / 수정: 2022.07.06 10:02

폭염 누적 사망자 5명…온열질환 작년 3배

연일 30도가 넘는 기온이 이어지자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발생했다. /이새롬 기자
연일 30도가 넘는 기온이 이어지자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발생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온열질환자 44명과 사망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충남 논산에 밭을 갈던 70대 여성과 경남 김해 실외 작업장에서 발견된 60대 남성이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일 경남에서 처음 발생한 후 현재까지 총 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명 많다.

올 5월 20일부터 6일까지 온열질환자는 491명으로 전년 동기 153명의 3배 수준이다.

재산피해는 닭, 오리, 돼지 등 가축 8만9000마리가 폐사했다.

폭염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 현재 경계 단계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대구·광주·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내륙·경남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 지역과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실내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 파악 설문조사를 추진하고 재난예방활동 및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 노동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홀몸 노인 등에 대한 관리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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