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제청…"리더십 갖춰"
입력: 2022.07.05 15:07 / 수정: 2022.07.05 15:07

임명될 경우 7개월 만에 경무관→치안총감 초고속 승진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뉴시스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현 경찰청 차장인 윤희근 치안정감을 제청했다.

이 장관은 5일 경찰청장 제청 관련 브리핑에서 "윤 후보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 임무를,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토대로 공정하고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 경비, 자치경찰 관련 업무 등 풍부한 경력과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신망이 두터우며, 14만 경찰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찰청장은 경찰법 제14조에 따라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안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이 경우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쳐야 한다.

이 장관은 "절차에 따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경찰위원회 임시회의 개최를 어제 요청했고, 오늘(5일) 국가경찰위원회에서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동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자는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임용된 후 청주흥덕경찰서장 등 일선현장과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경비국장을 거쳐 현재 경찰청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했고, 6개월 뒤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장에 최종 임명될 경우 여기서 다시 한 달 만에 치안총감으로 초고속 승진하게 된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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