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의대생 여자화장실 불법촬영…현행범 체포
입력: 2022.07.05 09:30 / 수정: 2022.07.05 09:30

"착각해서 잘못 들어가" 혐의 부인…휴대전화 포렌식 예정

여자 화장실에 숨어 들어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연세대학교 의대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동률 기자
여자 화장실에 숨어 들어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연세대학교 의대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여자화장실에 숨어 들어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연세대 의대생 A(21)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의대도서관 앞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 있는 여학생을 몰래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착각해서 잘못 들어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으로 혐의를 입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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