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반려동물까지·…직업계고 102개 학과 개편
입력: 2022.07.04 15:40 / 수정: 2022.07.04 15:40

교육부, 4일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결과 발표

교육부는 4일 올해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임영무 기자
교육부는 4일 올해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올해 직업계고 79개교 102개 학과가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개편된다.

교육부는 4일 올해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산업구조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00개 내외의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각 학교 신청을 접수받아 교육·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학교와 학과를 최종 선정했다. 지원이 확정된 학교는 시도교육청의 승인 절차를 거친 후 2024학년도부터 학과 개편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학과개편 유형을 교과군별로 분석한 결과, 전기·전자(17%), 기계(16%), 디자인문화콘텐츠(13%), 농림수산해양(11%) 순으로 선정됐다.

이번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인공지능, 미래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첨단산업 관련 학과 개편이 다수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교육부는 인력수요가 확대되는 반려동물·보건 등 서비스 관련 분야 학과 개편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신입생 모집 전까지 학교가 교육과정 변경, 부전공 연수 등을 통한 교원 확보 등 학과 개편에 필요한 사항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새로운 기술혁명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지역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현장이 요구하는 능력을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함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의 질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수요 맞춤형 기초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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