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호우경보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는 30일 시내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대중교통 증회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출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에서 30분씩 연장해 오전 7시~9시30분, 오후 6시~8시30분으로 운영한다.
지하철은 5~8호선 위주로 출근시간대는 12회 증회하고, 오후까지 호우경보가 지속되면 퇴근시간대는 6회 증회한다.
버스도 모든 차량에 대해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 도로 통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아 배차가 지연될 경우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상황 및 도로 통제구간 안내 등을 총괄하는 상황실을 운영하고,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를 유지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상황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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