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학생, 전년보다 19% 증가
입력: 2022.06.30 09:35 / 수정: 2022.06.30 09:35

교육부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 발표

올해 전국 대학에 설치된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의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19% 늘었다. 사진은 세종 교육부 청사./임영무 기자
올해 전국 대학에 설치된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의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19% 늘었다. 사진은 세종 교육부 청사./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올해 전국 대학에 설치된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의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19% 늘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2022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의 학생 수는 3018명으로 지난해 2537명보다 481명 늘어 전체 19.0% 증가했다. 또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58곳으로 지난해 53곳보다 5곳 늘었다. 한편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는 172개로 지난해 181개보다 5.0% 감소했고 학생 수는 5014명으로 지난해 5449명보다 435명 감소했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학생은 특별교육과정 이수 후 기업에 채용될 수 있다.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산업체 직원의 재교육, 직무능력 향상, 전직교육을 주로 한다.

올해 일반 및 교육대학 신입생은 고교 유형별로 일반고가 24만5240명(73.9%), 자율고 3만2204명(9.7%), 특성화고 2만1610명(6.5%), 특수목적고 1만4264명(4.3%), 기타 1만8588명(5.6%)를 기록했다.

국공립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7.6%로 사립대학(72.7%)보다 4.9%p 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76.5%로 수도권대학(70.2%)보다 6.3%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올해 일반 및 교육대학 입학생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의 비중은 4만7421명(14.3%)으로 2021년 4만2079명(12.7%)보다 1.6%p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은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 졸업 후 재직자, 농어촌지역 학생 등이 이에 해당된다.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19.3%로 사립대학(12.8%)보다 6.5%p 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17.0%로 수도권대학(10.5%)보다 6.5%p 높았다.

아울러 올해 전문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중은 일반고 8만2962명(59.0%), 특성화고 3만2277명(23.0%), 자율고 6572명(4.7%), 기타 1만6218명(11.6%) 등이다.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전문대학 신입생의 비중은 4525명(3.2%)로 2021년 4962명(3.5%)보다 0.3%p 감소했다.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3.4%로 사립대학(3.2%)보다 0.2%p 높았고 수도권대학은 3.7%로 비수도권대학(2.8%)보다 0.9%p 높게 나타났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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