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중부지역 최대 300mm 큰비…중대본1단계 가동
입력: 2022.06.28 23:26 / 수정: 2022.06.28 23:26

행정안전부, 위기 경보 단계 관심→'주의'로 상향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정부는 28일 저녁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중앙재안언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정부는 28일 저녁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중앙재안언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9일부터 예상되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의 강수 상황을 관리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8일 저녁 8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또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후 4시 중앙부처, 17개 시·도,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중점관리사항을 전파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9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20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30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다음달 1일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특히 지난주 강우로 일부 지역의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예상 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북한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돼 임진강 유역 등 접경지역은 수위 관측을 철저히 하도록 하는 한편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비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하천·도로·지하차도·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순찰을 지속하고 출근시간대에 강우가 집중될 경우 대중교통 이용안내, 통제도로 사전안내 등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북한지역과 접경지역 내 집중호우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 수위를 실시간 점검(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도·시·군-홍수통제소 간 상황전파태세로 비상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비상 상황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토록 소방, 경찰 등과의 원활한 정보공유체계를 유지토록 하며, 연이은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지역은 사전 예찰활동을 지속·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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