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신발·안경까지…서울시교육청, 입학준비금 사용처 확대
입력: 2022.06.27 15:20 / 수정: 2022.06.27 15:20

28일부터 확대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의류와 권장도서 구입에만 쓸 수 있었던 입학준비금 사용범위를 28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등교 중인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 학생들./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의류와 권장도서 구입에만 쓸 수 있었던 입학준비금 사용범위를 28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등교 중인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 학생들./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의류와 권장도서 구입에만 쓸 수 있었던 입학준비금 사용범위를 28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입학준비금은 국·공·사립 초·중·고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1인당 20만 원, 중·고등학교는 1인당 30만 원을 모바일포인트(제로페이) 또는 교복으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입학준비금은 도입 첫해인 2021년에 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지원했고 2022년부터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초·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거쳐 사용범위를 확대했으며 학부모와 학생의 불편을 해소해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입학준비금 사용범위가 확대돼 가방, 신발, 안경 등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목적 외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학원, 식당, 주점, 숙박업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기존과 같이 제로페이 포인트를 사용해 입학준비금 사용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입학준비금 가맹점은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입학준비금 사용범위 확대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가맹점을 관리해 입학준비금 정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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