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유정복에 '수도권 협의체 구성' 제안
입력: 2022.06.27 10:38 / 수정: 2022.06.27 10:38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에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수도권 삼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오 시장(오른쪽)이 27일 오전 집무실에서 유 당선인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에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수도권 삼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오 시장(오른쪽)이 27일 오전 집무실에서 유 당선인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에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수도권 삼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27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열린 유 당선인과 면담 자리에서 "지난번 김 당선인과도 말씀 나눴는데 수도권 2500만명 가까이 되는 분들의 출퇴근, 주거, 교통 등 서로 긴밀하게 할 일이 많다"며 "수도권 3개 지자체가 자주 모여서 의논해서 현안을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저도 (정치적) 공백기가 있었는데 아마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며 "큰 성과 내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유 당선인은 "아주 당연한 말씀이라 생각한다"며 "행정체제 측면에서 우리가 교통, 경제, 산업, 문화, 환경 등 문제에 함께 정책을 추진해서 시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지역발전을 이뤄나가는 건 당연히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서로 잘 해 나가면서 삼각관계를 구축해나가면 상생, 윈윈, 공동의 번영이 이뤄질 수 있다"며 "초광역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유 당선인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유 시장과 유 당선인은 약 30분 간 각종 현안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한편 오 시장은 이달 13일에는 김동연 당선인과 집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당시에도 김 당선인에게 수도권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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