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명예훼손' 김어준 고발인 조사
입력: 2022.06.23 11:02 / 수정: 2022.06.23 11:02

'디올 협찬 의혹' 제기…마포서, 시민단체 법세련 조사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협찬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방송인 김어준 씨를 고발한 시민단체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더팩트DB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협찬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방송인 김어준 씨를 고발한 시민단체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협찬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방송인 김어준 씨를 고발한 시민단체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를 고발한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이종배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하고 있다.

조사에 앞서 법세련은 "전파 가능성이 큰 방송에서 특정인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면 회복이 쉽지 않다"며 "대통령 배우자라는 이유로 무차별적인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행위는 야만적이고 잔인한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지난 3일 본인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여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서 입은 재킷이 미발매된 의상이라며 협찬 의혹을 제기했다.

법세련은 지난 7일 "김 여사가 입은 것과 동일한 노란색 체크무늬가 적용된 원피스와 니트 등이 최근 국내 디올 매장에 한꺼번에 입고됐고 재킷을 선택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있다"며 대검찰청에 김 씨를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넘겼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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