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접대 의혹' 기업 대표 경찰 조사 연기
입력: 2022.06.23 10:09 / 수정: 2022.06.23 10:09

구속 수감 중인 김성진 대표 참고인 조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의 경찰 참고인 조사가 연기됐다. /이선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의 경찰 참고인 조사가 연기됐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의 경찰 참고인 조사가 연기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구속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접견 조사하려던 일정을 연기했다.

김 대표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측근을 자처한 이들이 김 씨 주변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수사에 협조하지 말라고 회유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 가로세로연구소 등은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김 대표에게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1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다.

경찰은 김 대표 조사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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