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의원은 재선 정진술 의원
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3선 우형찬 시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당선자 총회 모습. /서울시의회 민주당 제공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3선 우형찬 시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21일 오후 당선자총회를 개최, 전반기 부의장 후보로 우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재선 정진술 의원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 의원은 방송사 PD 등을 거쳐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했다. 10대 후반기 교통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열세에도 양천3 선거구에서 3선을 달성했다.
그는 7월 11대 시의회의 임기가 시작된 뒤 열리는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를 거쳐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정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신이며 마포3 선거구에서 2018년에 이어 올 지방선거에서도 당선됐다. 이번 대표의원 경선에서는 두고 최기찬·송재혁·김경 의원과 경쟁을 펼쳤다.
민주당은 이번 지선에서 시의회 112석 중 지역구 31석, 비례대표 5석 등 총 36석을 확보했다. 4년 전 110석 중 102석을 휩쓸었으나 이번에는 약 2/3를 국민의힘에 내줬다.
선거를 주관한 이영실 선거관리위원장은 "활발한 소통과 발전적 협치를 통해 성공적인 '원팀'을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새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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