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회장에 정성국 부산 해강초 교사 당선
  • 안정호 기자
  • 입력: 2022.06.21 14:00 / 수정: 2022.06.21 14:00
“현장 읽고 행동하는 교총 만들 것”
정성국 신임 교총 회장./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공
정성국 신임 교총 회장./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공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8대 회장에 정성국 부산 해강초 교사가 당선됐다.

교총은 33대 이원희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평교사 출신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 교총 회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회원 우편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10만4714명의 선거인단 중 8만8320명이 투표해 8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정 신임 회장은 무효표를 제외한 유효표의 39.3%(3만3613표)를 얻어 당선됐다.

정 신임 회장은 ‘준비된 현장교사’임을 강조하며 △연금 개악 저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을 위한 교원증원 △방과후학교 및 돌봄 지자체 완전 이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 신임 회장은 "교사 회장을 선택한 것은 이제 교총이 변화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간절한 요구가 표출된 결과"라며 "현장을 읽어내고 대변하며 행동하는 교총으로 새 바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수든 진보든 잘하는 건 박수치고 못하는 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20대 대표공약을 관철시키기 위해 새 정부와 교육청, 국회를 상대로 당당히 요구하고 관철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국 신임 회장의 임기는 6월 20일부터 3년이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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