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방부 직할 정보본부·지휘통신사 압수수색
입력: 2022.06.14 20:24 / 수정: 2022.06.14 20:24

미자격 장비 수주 의혹…업체 대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출신

경찰이 미자격 업체 군 장비 수주 의혹으로 국방정보본부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남용희 기자
경찰이 미자격 업체 군 장비 수주 의혹으로 국방정보본부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미자격 업체 군 장비 수주 의혹으로 국방정보본부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정보본부와 경기 과천 국군지휘통신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국방정보본부는 국군 정보기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통신망 구축·운용 등 통신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두 곳 모두 국방부 직할부대다.

경찰은 미자격 업체가 군 정보 암호 모듈 장비와 관련 수주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해당 업체는 이듬해부터 3년 연속 100억원 규모 독점 계약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대표는 과거 정부 출연 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속 직원으로, 국수본은 해당 대표가 재직 당시 군 당국자들과 쌓은 인맥으로 사업을 수주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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