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 내용은 비공개…내달 1일부터 임기 시작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에 내정됐다./뉴시스 |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에 내정됐다.
13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은 이날 세종시 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첫 간담회에서 조 교육감을 내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측은 "조 교육감이 당선됐다는 결과 외에 표결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내정된 조 교육감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중지를 모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교육감은 "내부의 의견의 다양성에도 기재부 등을 중심으로 제기하는 초중등교육재정 축소 문제, 교육부와의 관계에서 초중등교육자치를 확대해야 하는 과제, 국가교육위원회의 교육 의제 논의과정에서 초증등의 입장을 반영하는 문제 등 공통 의제들이 있다"며 "공통의 의제에 힘을 모아 대변하고 해결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감협의회 임원은 총 5명이며 회장 1인, 부회장 3인, 감사 1인을 둔다. 정기총회에서 호선하며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조희연 교육감협의회장은 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다음달 11일 충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차기 총회에서 조 교육감이 추천한 부회장 3인과 감사 1인에 대한 인준이 확정되면 임원들의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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