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송해 양딸"…50대 조문객 난동에 경찰 출동
입력: 2022.06.09 17:48 / 수정: 2022.06.09 17:48
故 송해(본명 송복희)씨의 빈소에서 50대 여성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사진공동취재단
故 송해(본명 송복희)씨의 빈소에서 50대 여성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고 송해(본명 송복희) 씨 빈소에서 50대 여성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송해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이날 새벽 5시30분쯤 50대 여성 A씨가 조문을 하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A씨는 남색 원피스에 슬리퍼 차림으로 목발을 짚고 나타나 자신이 '송해의 양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조문을 요청하자, 장례식장 관계자는 오전 6시부터 조문을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자 A씨는 "연예인이 아니면 조문을 못 하느냐"며 소리를 질렀다.

실랑이 끝에 장례식장 측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빈소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출동했다"며 "실질적인 피해가 없어 현장에서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밤 10시 30분에서 오전 6시까지는 조문이 불가능하고, 상주도 출입증이 없으면 들어올 수 없다"며 "그 시간에 A씨가 조문을 한다고 해 소란이 생겼다. 그 외 시간대에는 일반인도 조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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