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왔습니다"…코엑스·테헤란로에 자율주행 로봇
입력: 2022.06.08 11:15 / 수정: 2022.06.08 11:15

내년 11월까지 실증사업

서울시가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왼쪽부터), 실내외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 실내배달로봇 딜리 타워의 모습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왼쪽부터), 실내외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 실내배달로봇 '딜리 타워'의 모습이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코엑스와 테헤란로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거리를 누빈다.

서울시는 내년 11월까지 18개월 동안 코엑스와 테헤란로 일대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부터 코엑스 식음료 매장에서 무역센터 빌딩 사무실 입구까지 실내에서 배달로봇을 운용하고, 내년에는 테헤란로 거리에서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종, 11대의 로봇을 투입한다.

코엑스와 테헤란로는 대규모 업무시설과 복합쇼핑몰 등이 자리해 상주직원 약 3만3000명, 연간 방문객 수는 4000만 명이 넘는 곳이다. 복잡한 도심 속 배달로봇 상용화 가능성을 시험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실증 데이터를 토대로 로봇 운영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등 규제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배달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하도록 중앙정부와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1인 가구, 재택근무 증가 등 도시생활 변화에 맞춰 도심형 로봇 서비스의 공공인프라를 확대하고 로봇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