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94억 횡령…KB저축은행 직원 구속
입력: 2022.06.08 09:46 / 수정: 2022.06.08 11:34

은행 자체 감사 결과 경찰에 수사 의뢰

94억원 회삿돈을 6년 동안 빼돌린 혐의로 KB저축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이새롬 기자
94억원 회삿돈을 6년 동안 빼돌린 혐의로 KB저축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6년 동안 회삿돈 94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KB저축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사문서위조 혐의로 KB저축은행 직원 40대 A씨를 구속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KB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한 A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며 회사 내부 문서를 위조해 총 94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자체 감사를 통해 A씨 범행을 포착한 은행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초 은행이 포착한 횡령액은 30억원이었지만 경찰은 수사를 벌여 94억원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절차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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