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이 내달 1일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운행을 재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이 내달 1일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운행을 재개한다. 3·4호선은 8월 1일부터다.

서울교통공사는 민자철도와 2호선, 5~8호선에 이어 1·3·4호선도 이 같은 일정으로 심야운행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심야 승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5월 30일부터 민자노선인 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의 심야운행을 재개했고, 이어 이달 7일부터 공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2·5·6·7·8호선도 실시할 예정이다.

코레일과 함께 운영하는 1·3·4호선은 이후 추가 협의를 통해 일정을 정했다. 공동으로 운영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운행체계 조정 협의, 선로 야간작업 일정 조정 등 안전 확보와 운행체계 조정에 준비가 필요해 순차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평일은 종착역 기준 새벽 1시까지로 운행시간을 조정하고, 주말 및 공휴일은 자정까지 운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노선별·호선별·역별로 마지막 열차 운행 시간이 다를 수 있다"며 각 역사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변경된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한 뒤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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