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술 알선 200억' 서울 유명 안과·브로커 압수수색
입력: 2022.05.27 17:06 / 수정: 2022.05.27 17:06

보험사 진정…경찰, 압수수색

경찰이 백내장 수술을 알선해 200억원대 수익을 챙긴 혐의로 서울 유명 안과와 조직형 브로커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남윤호 기자
경찰이 백내장 수술을 알선해 200억원대 수익을 챙긴 혐의로 서울 유명 안과와 조직형 브로커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백내장 수술을 알선해 200억원대 수익을 챙긴 혐의로 서울 유명 안과와 조직형 브로커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서울 강남 한 안과와 브로커 사무실 6곳 등 7곳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보험사 진정을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강남 일대 안과 원장 등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수술을 알선한 브로커 등 수십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2019년부터 3년 동안 비급여가 적용되는 백내장 수술을 받을 환자를 안과에 소개해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진료비 30~40% 총 200억원 상당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계자들의 출석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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