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억 횡령' 스포티비 운영사 에이클라 대표 송치
입력: 2022.05.26 09:51 / 수정: 2022.05.26 09:51

KBO 로비 의혹 불송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스포티비(SPOTV) 운영사 에이클라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남윤호 기자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스포티비(SPOTV) 운영사 에이클라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스포티비(SPOTV) 운영사 에이클라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에이클라 대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회삿돈을 빼돌리고 본인이 대표로 있는 다른 법인 자금을 전용하는 등 1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경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 친인척에 월급 명목으로 횡령금 일부가 흘러간 것을 확인해 중계 판매권을 따내기 위한 로비 목적인지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지난 3월14일 에이클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다. 다만 로비 의혹은 입증할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불송치 처분했다.

에이클라는 KBO 리그 해외 중계권 판매를 대행하는 업체로, SPOTV 등 TV 채널을 운영하는 대형 업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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