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로봇 등 8개 분야…교육부터 취·창업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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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에 AI, 빅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 '취업사관학교'를 연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에 AI, 빅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 '취업사관학교'를 연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와 협력해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로봇, 앱, 웹, 클라우드, AR·VR, 핀테크 등 신기술 8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사업이다. 공개경쟁으로 선발된 민간 교육기관과 대학에서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인턴십도 연계한다. 시는 창업 멘토링,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맡는다.
각 교육과정은 6개월 과정이며, 민간 교육기관이 운영한다. 수강생은 각 대학이 수립한 기본계획에 맞춰 레벨테스트, AI 면접 등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분야별 역량 교육 4개월, 인턴십 2개월로 구성된다. 인턴십은 대·중견기업에서 경험을 쌓는 기업 인턴십과 스타트업에서 사업기획부터 수행까지 참여하는 창업인턴십으로 나눠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적절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이후 대학과 함께 성과를 평가·분석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대학과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4차 산업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서울형 미래인재를 육성해 취‧창업성장 사다리 복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