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취임식 테러' 글 올린 20대 휴대전화 포렌식
입력: 2022.05.11 18:17 / 수정: 2022.05.11 18:17

경찰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적용 혐의 결정"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용희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대통령 취임식 테러 글을 올린 20대 후반 남성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일제강점기 윤봉길 의사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며 "다시 실낱같은 희망을 불어넣어 줄 열사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후 게시물은 삭제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10일 A씨를 충북 모처에서 검거해 서울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2시간가량 게시글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하고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포렌식 작업을 벌인 뒤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적용 혐의를 결정할 방침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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