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 자동 감지·전파…서울시 풍수해 종합대책
입력: 2022.05.09 14:13 / 수정: 2022.05.09 14:13

시간당 3㎜ 감지되면 담당자 연락

서울시가 여름철에 대비해 게릴라성 호우를 자동으로 감지·전파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2021년 8월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에 대비해 게릴라성 호우를 자동으로 감지·전파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2021년 8월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에 대비해 국지성 호우를 자동으로 감지·전파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2022년 풍수해 안전대책을 9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서울 전역에 설치된 170개의 강수량계를 활용, 돌발 호우를 감지해 위험상황을 전파한다. 강수량계별로 시간당 3㎜ 이상 강수가 유입되면 시와 25개 자치구의 수방 담당자, 시설물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장마 기간은 17일로 평년 대비 약 15일 적었고, 연 강수량도 1186㎜로 평년(1417㎜)에 비해 적었다. 그러나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았고, 자치구별 강우 편차도 최대 379㎜로 컸다.

기습 폭우, 태풍 등으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는 경우에 대비해 기존 자치구별 대응에서 하천별로 인근 자치구가 공동 대응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지난해 도림천에서 시범운영했는데 이를 27개 모든 하천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잠수교, 증산교 하부도로 등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도로를 통제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로전광표지판(VMS), 옥외전광판, 긴급재난문자(CBS) 등을 활용해 통제 상황, 우회도로 등을 안내한다.

이 같은 대처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인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 동안 동안 시장을 본부장을 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호우 또는 태풍을 규모·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13개 실무반이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풍수해 위험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목표 아래 빈틈없는 사전준비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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