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북전단 살포' 자유북한운동연합 내사 착수
입력: 2022.04.29 19:06 / 수정: 2022.04.29 19:06

경기 김포 일대서 100만장 살포 주장 

경찰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이새롬 기자
경찰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경기 김포 일대에서 대규모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나섰다.

박상학 씨가 대표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5~26일 경기 김포 지역에서 대형 애드벌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과 태극기 그림 등이 담긴 전단 100만장을 북한에 날렸다고 밝혔다.

단체는 "핵미사일 선제공격 야망을 드러낸 김정은 세습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붕괴시킴은 진정한 자유인의 사명"이라며 "어떤 살인 협박과 공갈에도 이천만 북한동포 기다리는 자유의 편지, 희망의 편지 대북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따르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을 향해 방송하거나 전단을 살포해 국민에 위해를 끼치면 3년 이하 징역에 처하거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 수사 단계는 아니다"며 "당시 사진 등으로 장소와 인원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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