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에 통합 놀이공간인 제1호 거점형 어린이놀이터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30일부터 운영되는 광나루 한강공원 거점형 어린이놀이터는 계단이 없는 평지와 변화감 있는 경사지로 구성됐다. 휠체어 추락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턱이 반영돼 유아, 초등학생, 비장애아와 장애아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놀이터다.
시는 광나루 한강공원에 이어 서남권에 있는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독서실 등 주변 약 1만5000㎡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제2호 거점형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동북권, 서북권, 도심권 내 각각 1곳씩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규모의 한계, 이용 연령의 한계를 극복한 권역별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놀이문화 확산 및 어린이 놀 권리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