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노들섬 서울재즈페스타 개막…거리예술·서커스 축제에 조각 전시도
서울시가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3일부터 시작된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 모습. /서울시 제공 |
[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서울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26일부터 5월1일까지 노들섬에서 '서울 재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영애, 웅산, 말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가 대거 출연, 12회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외에도 렉쳐콘서트, 사진전 등이 노들섬 전역에서 진행되며, 행사장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설치돼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한강변을 대형 야외 미술관으로 활용하는 '서울조각축제 in 노들'도 이날 개막했다. 6월24일까지 노들섬 하부에 2차에 걸쳐 30개의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도심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을 볼 수 있는 '거리예술 캬라반 봄'은 23일부터 진행 중이다. 내달 2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열린다.
또 5월5일부터 8일까지는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22 서커스 시즌 프로그램 '서커스 캬라반 봄'이 예정돼 있다.
지난 주말 개장한 '책 읽는 서울광장'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서울광장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길었던 거리두기가 끝나고 시민 여러분들을 다시 가까이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시 시작된 서울의 축제·행사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 속 활기를 되찾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