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를 받는 A(32)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프로골프 선수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월14일 0시4분쯤 강남구 논현동 한 레지던스 호텔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가스레인지러 옷에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신고 12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옷가지와 가스레인지가 불에 타 연기가 발생해 투숙객 6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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