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KOTRA, 혁신기업 해외진출·투자유치 '맞손'
입력: 2022.04.18 17:57 / 수정: 2022.04.18 17:57

서울투자청 출범…마곡·양재 등 해외기업 유치도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18일 시청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18일 시청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코트라(KOTRA)와 손잡고 경쟁력 있는 우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돕는다.

서울시는 KOTRA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자본·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전담기구 '서울투자청'을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여의도·마곡·양재 등 거점에서 육성 중인 AI, 바이오·의료, 핀테크, 스마트모빌리티, 로봇 등 5대 핵심사업에서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또 거점별로 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KOTRA의 36개 해외거점무역관과 현지 네트워크 발굴에 나선다.

KOTRA는 우리 기업과 서울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발굴해 서울투자청으로 연계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관심있는 분야의 기업 발굴부터 법인 설립, 노무·회계 등 경영 분야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아울러 해외무역관 인프라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시와 KOTRA는 △무역·투자 동향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자료 및 정보 교환 △외국인투자 및 유턴기업 유치를 위한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 △상기 각호를 달성하기 위한 양 당사자 간 직원 교류 및 시설·인프라 활용 △서울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각종 협력사업 추진 △기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제·문화 교류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첫 시작으로 올 6월 개최 예정인 북미 대표 테크 컨퍼런스인 '콜리전(Collision)'에 공동으로 참가해 서울의 유망 기업을 해외투자자에 소개할 계획이다. 또 중동과 아시아 등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코트라 해외 무역관에 시 직원을 파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경쟁력과 코트라 해외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자본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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