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가 구직 포기 등 다양한 이유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청년과 은둔청년 1200명에게 취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이동률 기자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청년과 은둔청년 1200명에게 취업 등 사회 이행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연말까지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고립청년·은둔청년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권역별 6개 센터 중 참여가 가능한 지역의 센터를 선택하면 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지난해 293명에서 4배 이상 대폭 늘렸다. 고립청년 1000명, 은둔청년 200명 대상이다.
은둔청년은 타인과 교류와 공동체 형성이 가장 시급한 만큼 올해부터 은둔청년끼리 생활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소통 방법을 익히는 공동생활을 새롭게 추진한다.
고립청년은 사회적 고립척도에 따른 고립 정도에 따라 총 6개 프로그램 중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받는다.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청년은 1인당 20만 원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더 이상 가족 내 문제로만 볼 수 없다. 공공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사회와 거리두기 중인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